2024년 1월 25일 오전 6시 40분 본원 성당에서는 허근 신부님의 주례로 첫서원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초대 사도들과 성 바오로의 뒤를 따라 애덕의 불타는 마음으로 주님께 속한 이로서의 첫서원을 발한 강시내 벨라뎃다 수녀를 위하여 수녀님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 청원기를 거쳐 수련기까지 기쁘고 행복한 시간뿐 아니라 아마도 수녀님 혼자만 알 수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견디고 이겨내야 할 시간도 있었을 겁니다. 햇볕의 따사로움에 행복한 시간뿐 아니라 햇볕의 뜨거움에 힘든 시간도 잘 이겨내고 하느님 앞에서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공동체 앞에서 첫서원을 발하는 기쁜 날을 맞는 수녀님을 보면서 생각나는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야고보서 5장 11절입니다. ‘우리는 끝까지 견디어 낸 이들을 행복하다 합니다.’

(중략)….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 여러 역경 속에서도 끝까지 참고 견디어 낸 벨라뎃다 수녀님에게 축하와 함께 드리는 저의 지지와 격려의 마음을, 또 관구장 수녀님을 비롯한 모든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님들의 한결같은 지지와 격려의 마음을 이 성구에 담아 드리고 싶습니다.” - 허근 이냐시오 신부님의 첫서원 미사 강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