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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수녀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재촉받아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된다.

- 생명의 책 2항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수녀들은

그리스도 중심의 영성, 파스카의 영성을 산다.

- 생명의 책 4항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수녀들은

교회 안에서 정결, 가난, 순명의 서원을 발함으로써 그리스도께 축성 받은 이들이다.

- 생명의 책 8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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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한국교회가 2027년 세계청년대회를 기도로 기획하고 기도로 실행하고 기도로 완성함으로써 이 땅과 교회가 한마음으로 아버지를 찬양하는 거룩한 기도의 집으로 거듭하게 하소서.
세월호 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들의 눈물과, 가슴에 피멍이 든 유가족들의 슬픔을 저희가 잊지 않게 해 주시어, 저희의 깨어있음이 생명을 지키는 보루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가장으로서 내려놓을 수 없는 무거운 삶의 짐을 지고 살아가는 아버지들을 돌보시어, 기댈 곳 없는 가장들에게 든든한 피난처가 되어주고 위로가 되어 주소서.
미나브 여학교의 아이들과 정치적 계산의 도구로 희생당한 민간인 희생자들, 수많은 전사자들을 위해 기도드리오니 권력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시어 전쟁을 멈추어 주소서.
주님! 개학을 앞둔 학생들과 교사, 교직원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2026년 새 학기를 시작하며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소서. 아멘
주님, 새만금 신공항 취소 소송 승소에 감사드립니다! 당신께서 주신 소중한 바다, 그안의 셀 수 없는 아름다운 생물들을 우리가 보호하고 서로 의지하는 생태계가 되게 해 주세요.
주님, ‘당신의 사치는 우리의 고통이다.’ 네팔 국민들과 함께 하시어 부모나 재산, 민족과 신분에 따라서가 아니라 국민으로서 동등한 권리를 가지는 네팔이 되도록 이끌어 주세요.
우리를 희망으로 늘 이끌어 주시는 주님! 이로운 미카엘라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로운이가 주님 뜻 안에서 하고자 하는 일을 즐겁고 기쁘게 이루어 나갈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아멘!
우리를 치유하시는 성령님! 박종오 스테파노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어린시절의 상처에서 비롯된 마음의 불안감을 없애주시고, 그의 가정에 화목과 평화를 주소서. 아멘!
캄보디아와 태국이 전쟁을 멈추고, 정의롭고 항구한 평화의 길로 나아가도록 이끌어 주소서.
양세영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세례의 은총을 허락해주소서. 믿음의 자녀로 거듭나 하느님의 자녀로서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오늘 생일을 맞이하신 예수회 박종인 사도 요한 신부님을 위해 기도드리오니, 맡은바 소명에 충실하도록 이끌어주시고 지금 맡고 있는 사도직의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허락하여 주소서!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선종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함께 부활의 순례를 기쁘게 나서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송동근토마스 아퀴나스가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어둠에서 영육이 건강하고 자기몫을 다하는 밝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주소서
성령님! 제49차 수도회 총회를 준비하고 있는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회원들을 위하여 기도드리오니, 초창기의 정신과 사명을 이시대의 요청에 응답하며 이어갈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
치유자이신 주님, 교황 프란치스코의 건강 회복을 위해 기도드리는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을 굽어보시어 치유의 은총을 허락하소서.
소외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더욱 소외되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고 저희가 그들의 이웃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배려와 넉넉함을 주소서.
주님!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군사쿠테타를 옹호하는 정치인들에게 식별의 은총과 바른 양심을 주시어 무너진 국격과 신뢰,경제와 민생,평화와 민주주의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하느님 김태영가브리엘 남동생 공무원 시험을 본다고 했는데 아직 1차 점수 어떻게 나왔는지 모리겠고 누나로서 너무 걱정이 많습니다.
하느님,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맞아 첫영성체를 하는 각 본당의 어린이 친구들이, 예수님의 몸을 받아 모시며 참된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은총 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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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우리 사회가 가장 약한 이들의 편에 설 수 있도록...

질서 있게 포장된 낙태가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단계적 지원을 촉구합니다 - 정부의 ‘단계적 낙태 유도 약물 도입’ 방안에 대한 한국 천주교회의 입장 -   정부는 앞으로 임신 9주 이하를 대상으로 낙태 유도 약물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초기 2년은 병원에서 처방과 조제를 함께 하고, 이후 제반 여건이 갖추어지면 의사 처방과 약국 조제 방식으로 전환·확대하겠다는 것입니다. 앞선 논의보다 한결 정돈되고 신중해 보이는 듯하지만, 한국 천주교회는 이 방안이 낙태를 ‘질서 있게’ 제도화할 뿐 그 본질을 조금도 바꾸지 못하며,  오히려 생명 경시를 우리 사회에 더 깊이 뿌리내리게 한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하며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첫째, 절차의 정교함은 생명을 앗아가는 본질을 바꾸지 못합니다.  임신 9주든, 병원과 약국에서든, 이 약물은 자궁 안에 있는 인간 생명을 죽이는 것입니다. 관리를 단계적으로 정교하게 한다고 해서 그 행위가 도덕적으로 정당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께서는 회칙 「생명의 복음」에서 직접적인 낙태는 목적이든 수단이든 무고한 인간 생명을 의도적으로 제거하는 행위라고 가르쳤습니다(58항, 60항, 62항 참조). 오히려 ‘질서 있게 관리되는 낙태’는 생명을 앗아가는 일을 국가의 제도 안에 정착시킴으로써, 그것을 정상적이고 당연한 절차처럼 여기게 만듭니다. 죽음을 더 매끄럽고 조용하게 만드는 일은, 그 죽음을 옳게 만들지 않습니다.   둘째, ‘임신 9주’라는 경계선은 태아를 보호하는 선이 아니라, 생명을 없애도 되는 대상을 정하는 선입니다.  인간 생명은 수정된 순간부터 시작되며, 임신 9주의 태아도 이미 온전한 하나의 인간 생명입니다. 따라서 ‘9주까지 허용한다.’는 기준은 태아를 위한 안전장치가 아니라, ‘9주까지의 생명은 국가의 보호에서 제외한다.’고 선을 긋는 것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가 가르치듯, 실정법이 어떤 부류의 인간에게서 마땅히 주어야 할 보호를 거두어들이는 순간, 국가는 법 앞의 평등 자체를 부정하는 것입니다(2273항 참조). 생명에 경계선을 긋고 그 안쪽을 보호하지 않는 것을, 우리는 ‘완화된 조치’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셋째, ‘단계적 도입’은 제한이 아니라 확대와 정착의 로드맵입니다. 국무총리는 초기 2년의 병원 관리 이후 “의사 처방과 약국 조제 방식으로 전환·확대”하겠다고 스스로 밝혔습니다. 이는 이번 방안이 부득이한 제한적 예외가 아니라, 처음부터 낙태약에 대한 접근을 넓혀 가기 위해 설계된 것임을 드러냅니다. 초기에는 병원이라는 통제된 틀로 사회적 수용성을 확보하고, 이후 그 틀을 풀어 접근을 확대하는 방식은, 낙태약을 우리 사회에 정착시키고 일상화하는 첫걸음입니다. 이미 여러 나라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일단 도입된 뒤에는 ‘여건이 갖추어지면’이라는 이름으로 안전장치가 하나씩 걷혀 갑니다. ‘제반 여건이 갖추어지면 확대하겠다.’는 표현 자체가, 이 방안이 향하는 방향을 스스로 말해 주고 있습니다.   넷째, ‘안전’을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그 방안이 스스로 안전을 무너뜨립니다.  미프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자궁 외 임신 여부 확인과 정확한 임신 주수 확진을 위한 의사의 진찰, 그리고 응급 상황에 대비한 관리가 전제될 때에만 사용하도록 하는 고위험 약물입니다. 그런데 이번 방안의 2단계인 ‘약국 조제’는 바로 그 핵심 안전장치인 의사의 진찰을 제거합니다. 접근성을 넓히기 위해 여성의 안전을 내주는 것입니다. 결국 정부가 도입의 명분으로 삼은 ‘안전’은, 방안이 확대되는 그 순간에 스스로 허물어집니다. 이는 태아의 생명을 앗아갈 뿐만 아니라, 여성의 건강조차 실질적으로 지키지 못하는 길입니다. 다섯째, 아무리 정교한 행정 방안도 국회의 입법과 국민적 합의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2019년 헌법재판소는 국회의 입법을 요청했습니다.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권리를 함께 저울질하는 이 중대한 문제는 국민의 대표가 모인 국회에서 깊이 숙고되고 사회적으로 합의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단계와 조건을 촘촘히 담았다 하더라도, 국회 입법을 우회한 행정 방안은 결국 행정 방안일 뿐이며 민주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합니다.   이에 정부에 간곡히 요청합니다. 정부가 ‘단계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은 낙태약을 확대하는 로드맵이 아니라, 위기에 놓인 여성이 생명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지원의 로드맵입니다. 위기 임신 상담, 주거와 생계 지원, 의료와 돌봄, 성폭력 피해자 보호, 한부모 가정 지원, 출산 이후의 양육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남성의 공동 책임을 법적으로 강화해 주십시오. 정부가 ‘제반 여건’을 갖추어야 할 대상은 약국에서 손쉽게 약을 내주는 체계가 아니라, 여성이 아이를 낳으면 모든 것을 잃을 것이라는 두려움 없이 참으로 자유롭게 생명을 선택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입니다. 여성의 권리와 태아의 생명을 서로 맞세우는 방식으로는 올바른 해법을 찾을 수 없습니다. 진정으로 인간을 존중하는 사회는 가장 약한 생명을 없애 여성의 어려움을 덜어 주는 사회가 아니라,  여성이 생명을 포기하지 않도록 함께 책임지는 사회입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임신의 위기 앞에 놓인 여성과 가정이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상담과 돌봄, 물질적·영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이미 낙태를 경험한 이들을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위한 치유와 용서,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 가겠습니다. 정부와 국회가 이 방안을 다시 숙고하여, 생명을 보호하면서도 여성을 실질적으로 돕는 길을 선택해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생명의 주님께서 우리 사회가 가장 약한 이들의 편에 설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026년 9월 16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가정과 생명 위원회 · 생명운동본부 위원장 문 창 우 주교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곽 진 상 주교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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