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의 벗 설립
초대 교회 안에서 사도 바오로는 신자들과 협력을 이루며 자신의 선교사명을 수행하였고, 우리 수도회도 창립 시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교회의 유익과 이웃의 필요’에 봉사하는 애덕의 사명을 수행하면서 많은 평신도 협력자들의 도움을 받아왔습니다.

성 바오로 벗들의 모임은 1979년에 시작되었습니다. 1989년 수도회 총회에서는 캐나다 관구의 요청을 고려하여 1916년 일본 관구에서 형성된 수녀회와 관련한 준회원 단체를 재검토하여 “준회원 단체”는 “성 바오로의 벗 Freinds of St. Paul’”이라는 명칭으로 바뀌었고, 이 모임의 필요성이 공식적으로 다음과 같이 언급되었습니다.

“성 바오로의 벗들은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의 사도직 사명에 참여하는 모든 가톨릭 성인 신자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우리 수도회의 영성을 깊이 이해하고 서약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우리의 사명을 지원합니다.”

이후 각 지역의 필요성과 영감에 따라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의 영성과 사명을 신자들과 나누며 사도적 협력을 이루기 위한 ‘바오로의 벗’ 모임들이 새롭게 형성되었습니다.

서울관구의 ‘바오로의 벗’ 모임은 교회가 ‘바오로의 해’를 선포했던 2009년 6월 28일에 시작되었습니다.

바오로의 벗 사명
바오로의 벗은 본 수녀회와 밀접한 친교를 이루고 영적인 지지를 받음으로써, 삶의 자리에서 형제자매들 각자 안에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알아보고 섬기는 가운데 본 수녀회의 정신과 사명에 동참하면서, 교회의 선교사명에 참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