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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평화 다시 '수라를 만나다' 2024-05-21 새만금의 마지막 남은 원형 갯벌... '수라'는 우리 모두를 다시, 연결해 주었다. 교회의 창립일 성령강림 대축일이며 찬미받으소서 주간의 첫날 바오로벗 생명 평화 순례길! 빛과 생명과 사랑의 하느님 땅과 바다와 하늘의 하느님 피조물을 존재하게 하시고 생명의 그물망을 엮어 내신 하느님 당신께서는 저희를 당신 모습대로 빚으시고 태초의 물 위를 맴돌던 당신의 영을 저희에게 불어 넣으셨나이다. 그러나 저희는 당신과의 관계 당신 피조물과의 관계를 존중하지 않았나이다. 저희는 생명의 그물망을 존중하지 않았나이다. 당신께서 큰 사랑으로 엮은 섬세한 생태계를 하찮게 여겼나이다. 희망과 치유의 하느님! 당신의 공정의 강이 저희의 무관심과 탐욕과 이기심을 씻어내고 모든 피조물과 저희를 위해 창조하신 깊은 관계를 드러내게 하소서. 회복의 생명수를 저희에게 주시어 절망의 사막을 희망의 오아시스로 바꾸게 하소서. 당신의 물결로 품으시어 저희를 당신 창조물의 보호자로 다시 변화시켜 주소서. 당신의 정의가 흐르게 하시어 모든 피조물이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하소서. 온 우주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고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v. James Shri Bhagawan, General Secretary of the Pacific Conference of Churches) 이전글Laudato Si' Week 2024 다음글생태로운 뜨락일기_0523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