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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사랑할 수 있습니다

2025-11-29

 
오늘은 전례력으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대림 제1주일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깨어 있어라', '준비하고 있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절의 처마 밑을 보면 바람에 따라 흔들리며 맑은 소리를 내는 '풍경'이 있습니다.
이 풍경은 물고기 모양인데, 물고기가 잠을 잘 때도 눈을 뜨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곧 물고기는 잠들지 않고 늘 깨어 수행의 길로 나아가는 구도자의 자세를 상징합니다. 
 
그런데 눈을 뜨고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제대로 보아야 합니다. 무엇을 보아야 하겠습니까?
자기 자신의 참모습을 보아야 합니다. 세상의 참모습을 보아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섭리로써 이끄시는 하느님의 지혜와 사랑을,
그 간절한 기다림과 평화의 마음을 읽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사랑할 수 있습니다.
 
-김동희 모세 신부님 (매일 미사 '오늘의 묵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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