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도직
피정의 집
청년사목
바오로 뜨락
바오로의 벗
수녀원 소식
자료실
img

청년사목

청년 PICK & TALK

요한의 '소리'가 전하고자 한 뜻

2025-12-15

 
대림 3주일은 '기뻐하여라 주일'이라고 불립니다. 
일상에서 누리는 기쁨보다 더 깊은 기쁨은, 겸손하게 하느님과 그분의 말씀을 기다리는 이들의 기쁨입니다. 
그러나 이 기쁨은 때로 의심과 불안에 깎여 나가기도 합니다. 
복음에서 요한이 제자들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오실 분'이신지 아니신지를 묻자
그분께서는 대답으로 이사야 예언자가 이야기한 새로운 세상의 기쁨을 말씀하십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요한 1,23)인 요한에게는 '말씀'이신 분과 만나는 것이 곧 자기 존재의 실현이었습니다.
요한은 말씀이 담기지 않은 소리에는 의미가 없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우리는 요한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 안에서 구원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요한의 '소리'가 전하고자 하는 뜻입니다.
요한은 사람들이 자신을 그리스도라고 오해할 때 자신은 '소리'일 뿐임을 밝힙니다. 
 
- 국춘심 수녀님,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 중에서 -  
 
 
 
 
이전글

나를 만나러 오시는 그분께서 나를 쉽게 찾아 만나시도록...

다음글

사랑의 나눔 1 - 성우회 어르신 방문

목록